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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5. 02:53

삼림 시조새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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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두번째 대형종 몬스터인 독요조 푸케푸케를 사냥할 차례입니다. 이제 임무 퀘스트는 게시판을 통해서도 떠날 수 있다고 하긴 했지만, 퀘스트가 '접수원에게 말 걸기'로 되어 있으니 식당에 올라가 직접 수주하도록 하죠.


 접수원에게 말을 걸고 임무 퀘스트를 선택하니 이제는 저번 탐색에서 새롭게 개척한 북동 캠프에서도 임무를 시작할 수 있네요. 저번에 못다한 퀘스트도 있으니 북동 캠프로 출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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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동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푸케푸케를 사냥하러 나서기 전에, 저번에 못 다한 서브 퀘스트를 해결하고 가도록 합시다. 환경생물의 포획법을 알아 왔거든요!


 환경 생물은 '낚싯대'나 '포획용 그물'같은 도구를 이용해 포획합니다. 물고기는 낚싯대와 포획용 그물 모두로 잡을 수 있고, 다른 환경생물들은 포획용 그물을 이용해 잡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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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림 시조새 포획 의뢰를 준 생물 조사원 앞에는 다수의 비행 생물들이 날아다니고 있어서 이를 삼림 시조새로 오인하기 쉽지만, 이들은 사실 그냥 관계없는 익룡들이고 진짜 삼림 시조새는 나무 기둥에 붙어 걸어다니고 있으니 편-안하게 그물을 던져 주시면 됩니다.


사냥! 독요조 푸케푸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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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그럼 진짜 푸케푸케 사냥을 나서볼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나 흔적을 수집하는 일입니다. 안내벌레가 주변의 흔적들을 찾아주니 반짝이는 흔적들을 모아 푸케푸케의 위치를 찾도록 합시다.


저거 푸케푸케 아니여? / 푸케푸케네?


 으잉? 그런데 두 번째 흔적을 채집하고 있으려니 저 멀리서 푸케푸케가 요염한 자태로 걸어오고 있네요. 덕분에 단박에 '몬스터에게 안내 시작'까지 레벨이 올랐습니다. 개꿀이네요.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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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케푸케의 공격 패턴은 독 내뿜기, 혀 휘두르기, 꼬리 휘두르기, 전방 돌진이 있습니다. 같은 공격 패턴에 다양한 준비 모션이 있긴 하지만 각각이 특징적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푸케푸케는 움직임을 봉인하는 약한 포효를 사용할 수 있고, 포효나 독 내뿜기 이후 바로 공격을 이어가는 패턴이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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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공격은 단연 독 내뿜기입니다. 독에 맞을 경우 체력바가 점멸하는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해독약을 먹기 전까지 지속적인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독을 내뿜기 전 푸케푸케가 먹은 것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가 발생하기까지 합니다. 무언가를 먹은 푸케푸케는 목 부분이 부풀어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케푸케가 먹은 것에 따른 독 내뿜기의 변화

돌멩이 : 독 내뿜기의 위력 증가

펑펑호두 : 맞으면 기절에 빠지는 폭발성 독 내뿜기

면 포자풀 : 독안개 내뿜기 + 피해 없는 독 포자(?)를 계속 뿌리고 다님


 이번 플레이에서는 푸케푸케가 날아서 도망갈 때마다 서로 다른 독 내뿜기를 쓸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었습니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레벨 디자인을 한 게 아닐까 싶네요. 처음에는 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먹고, 다음에는 나무 위에 매달려있는 펑펑호두를 먹으며, 마지막에는 바닥에 자라있는 면 포자풀을 먹었습니다.



 또한 몬스터 헌터에서는 해독약이고 회복약이고 매우 느긋하게 마시기 떄문에 해독약 먹다가 실려나가는 불상사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도망쳐 마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초반에는 아이루가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회복 꿀벌레'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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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종 몬스터는 몸집이 크고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면 쌍검으로도 쉽게 올라타기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대수의 숲은 위 그림처럼 비탈진 지형이 많아 점프로 뛰어내린 뒤 공격하는 것으로 쉽게 올라탈 수 있습니다.


 물론 단차 공격에 성공한다고 항상 단차공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차 공격으로 피해를 입혀서 일명 '단차치'를 쌓아야 올라타지고, 여러번 올라탈 수록 올라탈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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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케푸케는 겁이 많은 건지 정말 시도때도 없이 도망가는 몬스터이기도 합니다. 또한 푸케푸케는 피해를 많이 받거나 다른 대형종 몬스터와 마주쳐 도망갈 때 빈약해보이는 날개로 잘도 날아서 도망가기 때문에, 안내벌레를 쫓아 꽤 먼 거리를 찾아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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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다니는 푸케푸케를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때리다보니 어느새 푸케푸케를 쓰러뜨렸습니다. 기지로 복귀하면 숨 돌릴 틈도 없이 사령관이 다음 임무를 줍니다. 이제 좀 너무하는 듯 싶기도….


 여하튼 다음 임무는 조라 마그다라오스의 흔적을 조사하러 나서는 학자들을 호위하는 임무로, 개밋둑의 황야라는 새로운 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맵으로 가기 전에 고대수의 숲에 남겨놓은 이벤트를 마저 해결하고 가야겠죠? 다음에는 테토루를 찾으러 다시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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