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8에서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된 새 영웅 애쉬를 소개합니다. 애쉬는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원거리 딜러로 근접한 적을 날려버릴 수 있는 샷건과 다이너마이트, 그리고 유례가 없었던 '옴닉 소환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본 공격인 바이퍼 소총은 일반 사격으로는 약하지만 빠른 사격을 이어갈 수 있고, 우클릭으로 예상되는 조준 모드에서는 속도가 느린 대신 공격력과 명중률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는 시한폭탄이지만 사격으로 터뜨릴 수도 있는 유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다이너마이트를 자신만 터뜨릴 수 있는지 아니면 아군도 터뜨릴 수 있는지는 자세한 정보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마 적도 터뜨릴 수 있지는 않겠죠?
또한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에 휩쓸린 적은 즉각적인 대미지를 입은 이후 화염에 휩싸여 지속적인 화염 대미지를 받습니다. 난전에서 다수의 적에게 화염 도트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면 전황을 상당히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격 샷건은 정면의 적을 크게 넉백시키는 샷건입니다. 근거리 샷건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대미지가 셀 것 같고, 넉백 성능이 달렸다는 걸 생각하면 대미지가 낮을 것도 같은 오묘한 느낌이네요.
뿐만 아니라 땅이나 벽을 보고 사격했을 때 상당한 거리로 자신이 밀쳐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회피기나 이동기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B.O.B.는 오버워치 최초로 옴닉 아군을 소환하는 스킬입니다. 영웅 소개 영상에서는 소환된 '밥'이 양손을 크게 휘둘러 적을 공중으로 띄워버리고 떠오른 적을 오른팔에 달린 기관총으로 사격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네마틱 영상이나 영웅 소개 영상을 보면 아군과 함께 싸우는 인공지능 소환수인 것으로 보이지만, 인공지능에 조종을 맡기면 밸런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스킬 설명에 나온 그대로 라인하르트의 돌진처럼 정면으로 돌진하면서 일회적으로 대미지를 주면서 적들을 에어본 시키고, 이어서 공중에 뜬 적을 사격한 뒤 사라지는 단순한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