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석할 몬스터는 시리츠 최초로 만들어진 몬스터이며 비룡종의 뼈대가 되고, 얀쿡을 잡고나서 좋아하던 많은 헌터들을 좌절시킨 육지의 여왕 리오레이아다.
리오레이아는 비룡종이지만 육지의 여왕이라는 이명답게 지상 패턴이 거의 대부분인 몬스터다. 본래 전 시리즈들은 리오레이아 전에 비슷한 패턴을 가진 얀쿡이 있어서 비룡종 패턴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서 만나게 되지만, 이번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는 그런 것 없이 처음 만나는 비룡종이 된다.
때문에 상위 초반에 있는 리오레이아 아종이 많은 초보헌터들에게 난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식 발매 부터 약 일주일 정도는 가장 많이 보이는 구조퀘스트가 리오레이아 아종 토벌이었는데, 퀘스트가 너무 많았는지 대부분 유저들이 구조신호를 보냈음에도 도움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위에서 만나는 원종은 수레를 호위하면서 잠깐 만나는 것 이외에는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고, 특히 아종은 육질이 머리와 다리, 꼬리 끝부분이 약점이고 그 이외의 부분은 공격이 파랑예리라도 튕겨 나가서 초보헌터들에게 숨막히는 첫 상대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패턴 자체가 단순하고 변칙패턴이 거의 없으며, 강력한 패턴의 경우는 그 전조 동작이 확실하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몇 번 토벌에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다. 실제로 프론티어 때는 리오레이아를 0분침, 5분침 하는 것으로 무기의 성능을 측정했다. 다만 현재는 네르기간테가 전투력 측정기 위치에 있기 때문에 리오레이아를 따로 잡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리오레이아는 뇌속성에 약하고, 그 다음으로는 용속성에 약하다. 토비카가치 소재의 무기들이 하위에서는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리오레이아가 아니더라도 뇌속에 약한 몬스터들은 많은데, 네르기간테와 크샬다오라도 뇌속에 약하니 만들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므로 하나쯤 만들어두자.
토벌에 도움이 되는 준비물은 해독제, 지움열매, 섬광옥이 있다. 리오레이아는 2가지 상태이상 기술을 가졌는데, 독과 화상이다. 화상은 구르기 동작을 3번 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지움열매가 필요 없을 수 있지만, 독은 정말 큰 데미지를 주므로 해독제를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섬광옥은 대부분의 비룡종에게 효과적인데, 날아 올랐을 때 사용하면 추락하여 경직상태에 빠지니, 아무때나 사용하기 보다는 공중 패턴이나 지역 이동 시에 사용하면 좋다. 특히 리오레이아가 자주 사용하는 써머솔트에 사용하면 추락하여 잠시동안 다운상태에 들어간다. 슬링어 섬광탄은 휴행 3개 조합분 10개로 총 13개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이 것만 다 사용해도 왠만하면 토벌이 가능한데 부족하다면 캠프에 들려서 보충하여 사용하면된다.
부위파괴는 머리, 양 날개, 등의 가시, 꼬리 절단이 있다. 꼬리와 등의 가시는 타점이 높아서 한손검, 쌍검과 같이 짦은 무기들은 넘어졌을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1. 물기
말 그대로 리오레이아가 헌터를 입으로 무는 공격이다. 피격시 그 자리에서 넘어진다. 이미지처럼 헌터와 거리가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따라와서 물기 공격을 하는데, 그 자리를 회피해도 헌터를 계속 바라보면 공격을 한다. 또 2연속으로 물기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초보헌터라면 무리하게 반격할 찬스를 노리기 보다는 주위를 빙빙 돌면서 공격하기 좋은 기회를 찾아보도록 하자.
공격 자체는 피하기 쉽지만 이미지처럼 거리를 너무 벌렸을 경우에는 돌진하여 무는 공격을 하기도 한다. 돌진했을 때 맞으면 헌터가 날아간다.
2. 꼬리치기
꼬리를 크게 휘두르는 패턴이다. 1번만 휘두를때도 있고, 2번 연속 하는 경우도 있다. 전조 동작으로 꼬리를 좌우로 크게 흔드는데, 미리 캐치 했다면 사정권 밖으로 회피 하도록 하고 피할 여력이 없으면 다리 사이로 들어가던가, 꼬리치기 공격의 진행 방향으로 구르기를 시전하여 무적회피를 노리도록 하자. 이 때 다리 사이로 들어가던가, 엉덩이 쯤에 자리 잡는데 성공 했다면 헌터가 공격할 찬스가 생기는데, 2번 연속으로 할 것 같으면 최대한 때려주고 피하도록 하자.
3. 파이어 브레스
화염 브레스를 발사하는데, 공격 당하면 멀리 날아간다. 화염 내성이 없거나 낮으면 화상 상태에 빠지니 지움열매를 꼭 챙겨 다니도록 하자. 전조 동작으로는 입에 화염을 머금고 머리를 높이 들었다가 발사한다. 헌터와 거리가 가까울 경우에는 이미지처럼 백점프를 뛰기도 한다. 전조 동작과 브레스 발사 이후의 빈틈이 크기 때문에 리오레이아가 이 공격을 할 때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 리오레이아의 공격을 회피한다고 멀리 도망치기 보다는 항상 근처를 빙빙 돌면서 공격 찬스를 노리도록 하자.
브레스는 3방향으로 3연속 사용하기도 하는데, 헌터의 위치를 노리고 발사하기 보다는 헌터가 바라볼 때 기존으로 가운데, 오른쪽 왼쪽 순서로 발사한다. 만약 이미지 처럼 가운데로 브레스가 발사 되었는데 안 맞았다면 그냥 가운데 있는게 좋다. 한번 쏜 위치는 다시는 안쏘기 때문이다. 검사라면 근처를 돌다가 이 패턴 때 빠르게 파고들어가서 공격 하자. 정말 좋은 찬스다. 이 때만 노려서 공격해도 레이아를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브레스가 떨어진 피탄지 위에 서있으면 화상에 걸리므로 주의하자.
추가적으로 탈진시에도 브레스를 쏘려고 하는데, 브레스는 안나가고 시늉만 하므로 이 때가 정말 좋은 찬스라고 할 수 있다.
4. 서머솔트
리오레이아의 필살기인 서머솔트다. 초반에 장비가 빈약한 헌터들이 저 공격에 무참하게 수레를 탔을 것이다. 장비가 좋더라도 가능하면 맞지 않는게 좋다. 무시무시한 데미지와 함께 높은 확률로 중독 상태가 된다. 리오레이아의 꼬리에는 독이 있으니 해독제를 가지고 다녀야한다. 전조 동작은 이미지에는 잘 안나왔는데, 뒤로 두 걸음 물러났다가 뛰어올라서 하는 공격이다. 리오레이아가 뒤로 물러났다 싶으면 무조건 측면으로 회피 해야한다. 막상 서머솔트를 시전하면 동작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공격 진행 방향이나 반대 방향으로 회피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서머솔트를 하고 내려오는 타이밍이 공격할 찬스인데, 리오레이아가 분노 했다면 2번 연속으로 서머솔트를 사용하니 조심해야한다.
5. 분노
입에 화염을 머금고 크게 포효한다. 리오레이아 포효는 포효[대] 이므로 귀마개 스킬을 사용할 것이라면 4~5레벨을 이용해야한다. 리오레이아가 분노 했을 때는 입 근처에 있으면 화상에 걸리는데, 물기 공격, 돌진 공격시 머리와 접촉 했다면 화상에 걸리므로 조심하자. 또 분노시에는 데미지가 높아지고, 패턴이 빨라진다. 이 때 사용하는 써머솔트는 장비가 빈약한 헌터에게 즉사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므로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
6. 3연속 돌진
분노시에 돌진을 연속해서 사용 하는데, 처음 돌진을 회피했다고 바로 쫒아가서 공격하면 이미지처럼 역공 당해서 넘어진다. 특히 돌진 후 딜레이 없이 바로 다음 돌진을 하므로 분노시에 리오레이아가 돌진을 사용한다 싶으면 회피에 주력하자.
7. 지역 이동 시 공중 강습 후 서머솔트
일정시간 싸우다보면 리오레이가 지역을 이동하는데, 이 때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서 헌터를 기다리고 있다가 공중에서 태클을 걸고 서머솔트를 쓰는 패턴이다. 공중 태클은 몰라도 서머솔트는 맞으면 아프므로 맞지 않도록 하자. 혹시 저 공중 태클 공격이 누워 있기 제스쳐 등으로 회피하거나 피격 당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기폭용탄이 터지는 것이 보이듯이 타격판정은 지상까지 있다. 참고로 이 패턴은 자주 쓰진 않지만 리오레이아의 유일한 공중 공격이다. 헌터와의 거리가 너무 멀면 돌진 하기 보다는 이 패턴을 사용하는 것 같다. 저 공격을 할 때 섬광탄을 쏘면 지상에 추락해서 다운상태에 빠진다. 추락 시키는데 성공 했다면 꼬리와 등의 가시를 집중적으로 노려주자.
리오레이아 아종
다음으로는 아종의 패턴이다. 리오레이아 아종은 홍화룡, 앵화룡 등으로 불리고 원종보다 육질이 두껍고 공격적이다. 패턴 자체는 원종과 똑같지만 콤보를 사용해 공격하기도 하고, 서머솔트를 주 공격수단으로 이용할 만큼 서머솔트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다. 또 공격간 딜레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헌터를 몰아치기도 한다.
머리와 다리, 배, 꼬리의 가시가 난 부분은 육질이 연하므로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그 이외의 부위는 파랑예리도 튕기고 하얀색 예리도라도, 금방 예리도가 소모된다.
2연속 물기 공격 후 서머솔트
2연속으로 물기 공격 후 서머솔트를 사용한다. 이미지의 헤비보우건은 실드 2개를 장착하고 방어도 400을 넘겼기 때문에 가드 했을때 피가 적게 까였지만, 아종을 처음 만난 헌터가 정면에 있었다면 높은 확률로 수레를 탔을 것이다. 이 공격에 전부 맞고 살았더라도 스턴 상태에 빠져서 다음 공격을 수레를 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2연속 물기 공격 후 3연속 브레스
2번 연속 물기 공격을 하고 3연속 브레스를 헌터를 향해 쏘는데, 물기 공격을 회피 했다면 3연속 브레스 때는 파고들어서 약점 부위를 공략 하면된다.
리오레이아 아종 써머솔트
아종도 일반적인 서머솔트를 하지만 아종 고유의 서머솔트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일반 서머솔트보다 피하기가 까다롭고 범위가 넓다. 특히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날아와서 사용하는데 리오레이아 아종이 날아올랐다 싶으면 일단 회피 하도록 하자.
파이어 브레스
아종의 브레스는 확실하진 않지만 원종의 브레스보다 범위가 더 넓고 오래가는 것 같다. 확인되지 않은 본인의 뇌피셜이니 그냥 더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이정도로 리오레이아의 패턴을 파악 해봤는데, 항상 처음이 어렵지 계속 도전 하다 보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몬스터다. 패턴이 정직하고 많지 않으므로 중요한 패턴 몇 개만 기억하고 되는데, 3연속 브레스 때 발생하는 공격 찬스와 필살기인 서머솔트 회피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Good Hu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