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커스텀은 한손검을 사용했던 경험도 별로 없고, 다른 헌터가 사용하는 것을 본 경우도 많지 않아서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한손검 이미지를 떠올려서 세팅했다. 첫번째는 하드 서포팅 커스텀으로서 광역화와 빨리먹기 스킬을 기초로 만들었는데, 흡입주가 1개 밖에 없어서 이미지 상으로는 빨리먹기가 1레벨 밖에 안된다. 여유 슬롯에 흡입주 2개를 장착하면 이 커스텀은 완성된다.
광역화를 장식주로 띄울까 했지만 슬롯을 5개나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애의 호석'과 '시커베스트B'로 맞췄는데, 둘 다 생산 난이도는 낮은편이다. 다만 시커베스트는 '조사단 티켓'을 필요로 한다. 전체적인 장식주 난이도도 낮은편으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커스텀이다. 팔 파츠가 우르즈암인 이유는 단순히 슬롯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서 불필요 하다면 원하는 스킬이 붙은 파츠로 바꾸면된다. 다리파츠 역시도 불필요할 수 있는데, 회피거리UP을 띄운 이유는 개인적으로 한손검으로 회피하기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이 것 역시 가드가 편한 헌터는 다른 파츠로 바꿔서 사용하면 되는데, 예리도가 부실한 무기를 사용한다면 '데스기어 페르제'를 사용하여 예리도를 확보하면 좋다.
컨셉 자체를 생존과 서포트에 중점을 맞췄기 때문에 공방에서 몬스터를 토벌할 때 정말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살짝 날로먹는 듯한 기분이 들지만 발하자크나 테오 테스카토르를 토벌할 때는 이 커스텀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테오가 슈퍼노바를 사용할 때 누구보다 빠르게 섬광을 던질 수 있고, 화염 보호막 등으로 입은 데미지를 빠르게 치료 해주는게 가능하다. 발하자크 역시도 지속적인 독기 데미지와 최대체력 감소를 회복시켜 줄 수 있어서 공격 스킬의 부재를 서포트로 보완할 수 있다. 다만 파티원들이 초보 헌터들이라면 얻어맞기만 해서 회복약이 부족해지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토벌시간도 길어져서 힘들 수 있다.
이 커스텀은 공격적인 운용을 위한 커스텀인데, 한손검만을 위한 커스텀은 아니고 귀마개를 필요로한 헌터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커스텀이다. 통상탄 라이트 보우건 커스텀을 세팅하다가 만들게 되었는데, 근접 사격을 주로하는 보우건에게도 쓸만한 커스텀이다. 그런데 남는 슬롯에는 초심주나 산탄주같은 얻기 힘든 장식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식주가 궁핍한 헌터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예리도가 부족한 무기는 이렇게 세팅하면된다. 초심주가 있다면 슈퍼회심도 띄울 수 있고, 남는 장식주 슬롯도 많고 슬롯 레벨도 2레벨 이상이 많아서 원하는 스킬을 쉽게 세팅할 수 있다.
장인과 귀마개를 띄운 스킬이다. 공격 스킬을 포기 했지만 육질이 단단한 몬스터도 서걱서걱 썰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커스텀이다. 또한 흰예리도 띄우면 데미지도 올라가므로 공격 스킬의 부재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토멸의 첨병'같은 파랑 예리도가 최대치인 무기는 2번째 커스텀을 사용하도록 하고, 예리도가 짧은 파랑 예리를 가진 무기는 이 커스텀을 사용하면 나쁘지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역시 한손검만을 위한 커스텀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무기를 사용할 때도 임시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장식주만 충분하다면 검사 공용 커스텀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이된다.
이번 커스텀은 장식주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거나 파밍 난이도가 낮은 장식주만 사용했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는데, 한손검을 사용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헌터들이 어떤 스킬을 필요로 하는지 몰라서 4개의 커스텀으로 세팅을 해봤다. 첫번째 커스텀을 제외하면 한손검 세팅이라고 할만한 스킬이 붙은 것은 아니지만 여유 슬롯이 많아서 원하는 스킬을 세팅하기 쉬운편이니 기호에 맞게 세팅하여 사용하도록 하자.